강기동박사

삼성이 처음이 아니었다? 한국 반도체 역사 속 잊힌 선구자 이야기

1983년 말, 삼성이 64K D램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세계 반도체 업계가 술렁였다. 그런데 그보다 약 9년 앞선 1974년 1월, 경기도 부천에는 이미 웨이퍼 가공을 목표로 한 반도체 공장이 세워지고 있었다. 한국 반도체의 출발점은 삼성의 첫 투자가 아니라 그 앞에 있던 이름들에서 찾아야 한다. "삼성이 맨땅에서 반도체를 시작했다"는 이야기는 절반만 맞다. 삼성이 뛰어든 시점은 1974년 12월이고, 그때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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